2012. 5. 29. 00:08ㆍ좋은그림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산소의 잔디가 잘 자라지 않아
잔디를 다시 입히기로 결정하고,
잔디를 직접 입히기 위해 인터넷상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잔디입히는 방법에대한 자료가 없어 고생하였네요...
그래서,
저같이 직접 잔디를 입히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주저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어머니 잔디입히는 방법을 소상히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일단 잔디는 봄(3월~5월)에 심어야 뿌리가 잘 내리고, 살아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잔디구매는 주변의 화원,꽃파는 곳에가시면 사실수있네요!!!
기존의 잔디를 걷어냅니다....
모종삽이나 호미로 흙속에 살짝 넣으면서 긁어내면 되지요...
군데 군데 죽은 잔디가 보이는군요...
다 걷어낸 상태에서 먼저 준비해온 황토흙으로 봉분을 덮습니다... 시행차고가 있었습니다. 황토흙으로만 봉분을 만드니, 이 황토흙이라것이 마르면, 돌덩이처럼 단단해 진다느것. 즉, 뿌리가 잘 내리지 못할 확률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황토와 마사토를 적당량 섞어서 봉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황토흙을 넓게 펴서 봉분을 이쁘게 만들어봅니다...
황토흙을 골고루 입혔으면, 물을 흠뻑 뿌려줍니다.... 새로사온 잔디 뿌리가 황토흙에 잘 내리도록 하는것입니다...
자!!! 잔디를 입힙니다... 봉분 밑에서 부터 차곡차곡 덮어 올라가면 됩니다... 주의할점은 잔디와 잔디 사이를 약간 띄어서 붙이면 됩니다...
잔디를 덮을때는 주먹으로 툭툭 쳐서 흙에 뿌리가 잘 안착할수 있도록 합니다...
잔디가 거의 입혀젔네요... 이쁘죠!!!
봉분위로 올라 발로도 밟고, 삽으로 때려서 잔디가 자리 잡도록 합니다...
그리고, 잔디가 다 입혀지면 그 위에 물을 또 흠뻑 뿌려줍니다....
잔디와 잔디 사이를 황토흙으로 매꿔줍니다...
물은 있는만큼 흠뻑 뿌려주면 좋습니다...
자!!!
완성된 어머니 묘소입니다.....
봉분 위의 황토흙은 몇칠 지나면 그 위로 잔디가 올라올것입니다...
잔디가 잘 자라고 못자라고는 이제부터가 문제라고 합니다...
정성을 얼마나 드렸는지가 잔디 자람의 분수령이라 하지요....
집이 가까우시면 자주 가셔서 위 사진처럼 밟아주시고 때려주시고 물도 흠뻑주시면 되고,,,
먼곳에 사시는 분은 날을잡아 묘에가시면, 배로 밟고, 배로 두들겨 주시고, 배로 물을 흠뻑 부모님을 사랑하는 만큼 흠뻑 주시고 오시면 됩니다...
시간이 흘러 장마가 지나면 뿌리가 잘 내려 이쁜 봉분이 되겠지요!!!
왠만하면 인부를 사서 하시는 것보다 저처럼 직접하는것이 부모님에 대한 애뜻한 사랑도 느낄수있고, 암튼 맘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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