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4. 13:33ㆍ2018.평창 동계 올림픽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수호랑
#반다비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로써 이런 기회가 또 올까 하는 생각에 아들을 꼬셔 진부로 가는 ktx에 몸을 맡겨봅니다.
평창의 날씨는 들은봐 있어, 아들과 나는 나름 준비를 단단히 하여 추위를 대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준비는 준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평창의 동장군은 매서운 칼바람까지 동반, 그 기세에 리어설을 다 보지도 못하고, 도망나오고 말았던 것이지요.
과연 이래가지고, 성공적인 개,폐막식을 할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관중석에는 30분 이상을 앉아있지 못할 정도로 추웠습니다.
특히, 발은 동상이 걸리는듯 아릴정도로 아파왔구요.
난방시설을 곳곳에 배치 했다 하지만, 그 많은 관중들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화장실의 청결또한 의심해야 했습니다.
성공적인 개,폐막식을 거행하려면,
추위에 대한 대비를 더욱 세심하게 해야 합니다.
방한 품목 6종이라 하여 개막식에 나누어 주신다 하였지만,
그것만으로는 저는 방한 효과가 경미할거라 생각합니다.
일주일도 안 남은 시간동안 정말 철저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나라 망신 안 당할려면~~~
하나 더 이해하지 못할 일 올립니다.
스타디움 도착후 저녁을 먹으려 관중식당이라는곳 들려서 식사를 했는데요.
식수가 어디있냐 하니까 사 먹으라 합니다.
음식값이 최하 10,000원부터라 비싸다 생각했고, 음식을 직접 셀프로 가져다먹고, 셀프로 잔반처리까지 하는데,
물을 사 먹으라고 광고를 하고 있더라고요.
반입금지물중 텀블러나 보온병은 반입금지, 안이 보이는 프라스틱 물병은 통과~~~
추운날씨에 따듯한 물을 먹고싶어서 본능적으로 찾는것을 협찬/이윤을 쫓아보이는 모습이 보기 않좋았습니다.
이것도 시정이 필요합니다.
설래는 마음으로 청량리로 고고ㄱ~~~
예매해 두웠던 티켓을 교환하고~~~
청량리역 이곳 저곳을 구경합니다.
올림픽이 가까워 졌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개통된 ktx를 타고 진부로 출발합니다.~~~
진부역 도착. 올림픽의 심장, 올림픽의 분위기가 자원봉사자들의 옷에서 묻어나옵니다. 와우~~~
셔틀버스 시간표도 바로 확인가능. 좋습니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많이 기다릴줄 알았는데, 탄력적으로 인원에 맞게 버스 투입
아주 좋아요~~~
정말이지 너무 추워서 중간에 도망 나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방한준비 확실하게 해 주세요!!!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이 이뻐서 아들과 함께 찰칵!!!
서울로 올라가는 강릉발 ktx
야!!!
너무무 반갑다.
오늘 아들과 함께 평창 왔다간거 맞지???
아들 미안해, 하지만 좋은 구경했쟎아~~~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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